[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다음 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2일(이하 한국시간)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에 대해 “5일부터 시작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4연전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나서게 된다”고 전했다. 아직 다저스 산하 어느 마이너리그 팀에서 경기에 나설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LA 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가 유력하다.
푸이그는 4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이 때문에 4월 27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가 발표됐다. 부상자 명단 등재당시에도 구단은 4-5일 이내에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았으나 부상이 재발한 상황이어서 보다 확실한 치료 후 복귀시킨다는 방침을 세웠고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5월 중순 복귀가 예상되는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에 대해 “복귀를 하더라도 당장 마무리로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우선은 불펜으로 몇 경기 치르면서 아웃 카운트를 늘려가도록 하고 이후에 시점을 잡아 마무리로 고정시키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잰슨은 왼발에 웃자라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으며 4월 29일 타자를 세워 놓고 볼을 던졌다. 2일 마이너리그 싱글 A+ 란초쿠카몽가에서 재활등판하는 것을 비롯 6,7이닝 정도 실전 경험을 쌓은 뒤 복귀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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