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트, "실망스런 에버튼전 0-3 패배, WBA전서 만회하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2 10: 40

"에버튼전 0-3 패배가 실망스럽지만 웨스트 브로미치전서 만회하고 싶다."
맨유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맨유로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첼시와 에버튼에 2연패했다. 충격이 컸다. 첼시에 0-1로 패하며 우승 꿈이 물거품 된 뒤 에버튼에 0-3 완패의 망신을 당했다.

네덜란드 출신 멀티 자원 달레이 블린트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서 "에버튼에 0-3으로 패한 건 정말 실망스럽다. 그게 사실"이라며 "다음 경기서 바로잡고 싶다. 솔직히 웨스트 브로미치전이 3일 열려서 바로 패배를 만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블린트는 이어 "2연패를 당한 게 올 시즌 들어 처음이지만 이제 홈에서 팬들을 등에 업고 경기를 하게 된다"면서 "우리 팬들이 에버튼전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봤다. 아주 놀라웠다.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고, 정말 대단한 응원이었다. 웨스트 브로미치전 승리로 그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승점 65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현재 5위 리버풀(승점 58)과 격차는 7점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확정에 승점 6이 남았지만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직행 티켓을 얻으려면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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