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무리 잰슨, 마이너 재활등판서 1이닝 1H 1K 무실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2 11: 4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첫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잰슨은 2일(이하 한국시간)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인랜드 엠파이어와 홈경기에 등판했다.
재활등판인 만큼 선발로 나선 잰슨은 1이닝 동안 모두 15개의 볼을 던지면서 1안타 탈삼진 한 개를 기록했다.

잰슨은 선두 타자 보 웨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케일럽 고와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에릭 아귈레라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당하는 사이 3루로 달렸던 2루주자 있던(코와트 타석 때 도루)주자 웨이도 아웃 당해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잰슨은 이닝을 마친 뒤 불펜에서 볼을 더 던진 후 이날 재활등판을 마쳤다. 이날 모두 14개를 던졌다. 
한편 돈 매팅리 감독은 2일 다저스타디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잰슨의 재활등판과 관련 “앞으로 6,7이닝을 더 던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되더라도 당장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지 않고 불펜 투수로 적응하는 기간을 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잰슨은 왼발에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재활 중에 있으며 4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처음 타자를 세워 놓고 볼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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