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 한화 2군에 3-7 패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02 11: 59

고양 다이노스가 1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시즌 7차전에서 초반 실점의 벽을 넘지 못해 3-7로 졌다. 고양은 시즌 9승4무10패(퓨처스 중부리그 2위), 한화와의 상대전적 4승3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고양의 선발투수로 나선 김성계는 1회 선두타자 볼넷에 이어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를 만든 뒤 3번 모건을 삼진으로 돌려 세워 잠시 숨을 돌렸으나 4번 박노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김성계는 1회 볼넷 2개, 안타 3개를 내주며 2실점한 뒤 2회 한화 오준혁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했다. 김성계는 직구 최고구속이 147km까지 나왔으나 제구가 흔들리며 초반 대량 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3.2이닝 동안 6안타, 6볼넷, 2삼진, 6실점. 
고양은 0-5로 리드당한 4회 1사 후 김태진의 2루타와 조평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1점을 만회, 1-5를 만든 뒤 1-6이던 5회 김준완의 희생 플라이로 박으뜸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보태 2-6을 만들었다. 9안타를 기록한 고양은 3회 삼자범퇴를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추격의 실마리를 푸는데 실패했다.

설명: 명암

고양은 2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고양은 박명환을, 한화는 송은범을 각각 선발투수로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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