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장타로 5월 첫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8회 무려 7실점하며 5-7 역전패를 당했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는 지난달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7경기 출장, 12일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3번째 장타이자 2번째 2루타. 타율도 9푼6리에서 1할7푼(56타수 6안타)으로 오르며 1할 대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2회 무사에서 타석에 들어서 5구째 헛스윙으로 물러났으나 4회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중전 2루타를 날려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6회 1사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5-7로 역전된 직후인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아드리안 벨트레, 레오니스 마틴과 함께 특타 훈련을 한 추신수는 이날 12일 만의 안타 생산에 의의를 뒀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