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복귀전 호투' 서재응, 631일 만의 승리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02 12: 37

KIA 타이거즈 우완 서재응(38)이 2일 광주 SK전에서 631일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서재응은 지난달 25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 승리는 수확하지 못했으나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최근 2년 연속 평균자책점 6점대를 기록하며 구위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서재응의 절치부심 복귀였다. 그의 마지막 승리는 2013년 8월 9일 NC전이었다.
서재응은 올해 2군에서 3경기에 나와 3승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하는 등 기본부터 다시 차근차근 1군행을 준비했다. 서재응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베테랑의 호기를 보여준다면 KIA에 힘이 될 수 있다. 최근 3년간 SK에는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1.54로 강했으나 불운했다.

전날 KIA를 2연패에 빠트리며 2연승을 달린 SK도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우완 메릴 켈리(27)를 선발로 내세운다. 켈리는 올해 4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승운이 없는 편이었다. 퀄리티 스타트는 2번을 기록했다. KIA전은 첫 등판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9푼4리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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