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복귀전 치르고 벤치행...이유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5.02 15: 05

"지난 경기에서 2실점을 해서가 아니다. 지금은 경기력을 올리고 있는 단계다."
정성룡(30, 수원 삼성)이 다시 벤치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던 정성룡은 지난달 26일 대전 시티즌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가 돼서야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9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선발 자리를 노동건에게 내줬다. 대전전에서 2실점을 한 정성룡이 주전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원 서정원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정성룡이 벤치행에 대전전에서의 2실점은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이었다. 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2실점을 한 것이 벤치 대기의 이유는 아니다"며 "성룡이는 현재 경기력을 올리고 있는 단계다. 또한 최근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하기도 했다. 2골을 내줬다고 선발에서 배제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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