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무승부 의미 없어 막판 공격 펼쳤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02 16: 04

"무승부는 의미가 없기에 막판 공격 펼쳤다".
FC 서울과 성남 FC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서울은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반면 성남은 4경기 연속 무승부에 빠지고 말았다. 물론 최근 6경기서는 2승 4무를 기록했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날씨가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양팀 모두 힘든 경기를 했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어차피 90분 경기였기 때문에 선제골을 내준 것에 부담은 없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동점골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차두리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김 감독은 "차두리가 훈련량이 적어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략을 했다"면서 "무승부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막판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동점골을 터트린 남준재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선수 본인에게 힘을 내라고 강조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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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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