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고비 넘긴 승리, 좋은 분위기 될 수 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02 16: 19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팀의 분위기 전환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1일)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 감독은 먼저 “시원한 승리는 아니었지만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승리한 게 좋은 무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NC는 1일 kt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2-2로 맞선 10회초 무사 2루서 손시헌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결승 3루타를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에는 kt 기대주 박세웅에게 눌려서 점수를 잘 못냈다. 그만큼 야구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9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에릭 해커를 두고는 “좋았다. 또 공에 맞았는데도 부상을 안 당해서 다행이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호, 노성호 등 기대주들의 선발 활용에 대해선 “공 빠르고 젊은 애들이 선발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