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포' 이대호, 이틀 연속 9회 홈런포 폭발(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02 16: 52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마감했으나 이틀 연속 한 방의 힘을 보여줬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일 오릭스전 9회 2사 후 극적 동점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홈런 개수를 6개로 늘렸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1사 1루에서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찬스를 종료시켰다. 7회 1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1-4로 뒤진 9회 1사 후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전날에 이어 타율 2할4푼(104타수 25안타)을 유지했다. 팀은 9회 이대호의 솔로포 직후 마쓰다 고지의 안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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