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전 단장, "데파이, EPL서 정말 잘할 수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2 17: 21

프랑크 아르네센 전 PSV 아인트호벤 전 단장이 멤피스 데파이(21, PSV 아인트호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예상하며 성공을 확신했다.
아르네센은 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올 여름 데파이의 EPL 입성을 예상했다.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과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아르네센은 "난 올 시즌 데파이를 여러번 본 적이 있다. 그는 단지 21살에 불과하지만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그는 이어 "데파이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EPL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와는 전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EPL 수준은 여기보다 훨씬 높고, 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그가 보호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데파이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어다. 에레디비지에 무대를 평정했다. 측면 공격수임에도 득점왕을 예약했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렸다. 소속팀서 동료 최전방 공격수 루크 데 용(19골)에 2골 앞서 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2경기다.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데파이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3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플레이오프 포함)서도 9경기에 나서 6골을 넣으며 날 선 득점력을 과시했다.
EPL 빅클럽인 맨유와 리버풀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 부호 파리 생제르맹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르네센은 "나는 그가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알 수 없다. 네덜란드에서 EPL로 무대를 옮겨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많은 선수들을 봤다. EPL 수준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데파이는 EPL서 아주 잘할 수 있다. 처음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라. 그는 확실히 훌륭한 재능이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성공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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