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가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을 폭발시켰다.
정근우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4-0으로 리드한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레일리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겼다. 비거리 115m. 스코어를 5-0으로 벌리는 한 방이었다.
정근우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 당한 턱 부상으로 인해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한 정근우는 9경기 34타석 만에 첫 홈런 손맛을 봤다. 지난해 8월6일 청주 삼성전에서 권혁을 상대로 터뜨린 끝내기 홈런 이후 269일만의 홈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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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