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브란즈 PSV 아인트호벤 기술 이사가 '뜨거운 감자' 멤피스 데파이(21, PSV 아인트호벤)의 영입 경쟁을 두고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발 앞서 있다며 경쟁을 부추겼다.
브란즈 이사는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폭스 스포츠를 통해 "PSG와 리버풀이 멤피스 영입 경쟁에 있어 맨유보다 확실히 앞서 있다"면서 "맨유는 오직 그들의 관심만을 우리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당초 선두에서 데파이의 영입 경쟁을 이끄는 팀은 맨유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그를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영향이 컸다. 게다 리버풀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 앞서며 데파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듯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브란즈 이사의 이번 발언은 맨유의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을 겨냥한 것이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이날 "데파이가 프리미어리그로 마음을 굳혔다. 아마 UCL(진출 여부)이 거래를 깨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의 2000만 파운드(약 332억 원) 제안이 데파이 영입에 상당한 추진력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올 여름 데파이를 영입 목록 0순위에 올려놓았다. 데파이는 최근 리버풀과 비밀 회담을 갖고 그들이 제시한 비전에 상당한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거액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에 긍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 UCL 진출은 후순위로 밀려난 모양새다.
한편 브란즈 이사는 "최근 몇 주 동안 데파이에 대한 클럽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원하는 팀들 사이에 없다"고 설명했다.
브란즈 이사는 이어 "멤피스 주위에 많은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타당하다"면서 "그는 여전히 젊은 선수이지만 상당히 효율적이다. 그는 그러한 관심을 자랑스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브란즈 이사는 또 "시즌이 진행 중인 지금 이적 시장의 움직임은 보통 많지 않다"면서 "이미 많은 클럽들이 데파이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예외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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