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특급 불펜 박정진(39)이 개인 통산 500경기 등판 기록을 세웠다.
박정진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 5-0으로 리드한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이 경기로 박정진은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30번째 기록이다.
세광고-연세대 출신으로 지난 1999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박정진은 데뷔 첫 해 12경기 등판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57경기, 2010년 56경기에 이어 2011년 개인 최다 64경기에 나왔다. 2012년 63경기, 2014년 60경기에 등판하 박정진은 올해도 한화의 26경기 중 17경기째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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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