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KIA 타선이 대포 두 방으로 깨어났다. 이범호와 김다원이 연속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범호와 김다원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 1사 상황에서 연속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먼저 이범호가 SK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홈런을 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다원은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10호, 통산 785호다. KIA의 올 시즌 첫 백투백 홈런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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