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올 시즌 최다 4연패에 빠졌으나 선수들을 믿기로 했다.
LG는 2일 잠실 넥센전에서 3-4로 패했다. 타선이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에게 1점만 뽑으며 꽁꽁 묶였고, 내야진이 실책성 플레이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9회말 2점을 뽑았지만, 끝내 넥센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전적 13승 15패가 됐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한 시즌 하면 어느 팀이나 어려운 시기가 오는데 지금 온 것 같다. 올 시즌 4연패는 처음인데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3일 선발투수로 임지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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