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헤딩 결승골' 리버풀, '윤석영 45분' QPR 2-1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3 00: 50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리버풀이 윤석영이 45분을 소화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힘겹게 제압했다.
윤석영은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서 후반 45분을 뛰었다. 소속팀 QPR은 후반 막판 오누오하의 퇴장 악재 속 제라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16분 램버트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리버풀은 3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램버트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QPR의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QPR의 골문을 두드리던 리버풀은 전반 40분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제라드가 절묘한 궤적을 그리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제라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진 코너킥 찬스서 제라드의 코너킥을 로브렌이 정확히 머리에 맞혔지만 그린 골키퍼가 막아냈다.
공세를 취하던 QPR도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8분 코너킥 찬스서 바튼의 크로스를 페르가 시저스 킥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스크르텔이 오누오하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제라드의 슈팅이 그린에게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QPR은 후반 37분 오누오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제라드가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었다. 후반 42분 쿠티뉴의 코너킥을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며 안필드를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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