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국’ 손연재, “숙련도보다 실수 없애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03 11: 54

새로운 프로그램의 실수를 없애라!
‘체조요정’ 손연재(21, 연세대)가 러시아 전지훈련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다. 손연재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한다. 발목부상에서 회복한 손연재는 5월 22일 우즈베키스탄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 4월 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셋째 날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손연재는 후프 연기 중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결국 부상악화를 우려한 손연재는 나머지 볼, 곤봉, 리본 종목에 차례로 기권을 선언해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손연재 입장에서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부상으로 놓친 셈이다.

이어진 1차 대표선발전에서 손연재는 볼(18.300), 후프(18.300), 리본(17.300), 곤봉(18.200) 총점 72.100점을 받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2차 선발전을 뛰지 못했다. 손연재는 추천선수 자격으로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프로그램 숙련도에 대해 손연재는 “프로그램 자체의 숙련도보다 큰 실수를 없어야 한다. 작은 부분을 깔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아무래도 프로그램의 큰 틀은 익혔지만 잔실수가 나오고 있는 부분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손연재는 발목부상에 대해 “꺾이거나 한 큰 부상이 아니다. 바로 재활훈련을 받아서 괜찮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세계선수권이나 U대회 전에 월드컵을 해본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주위를 안심시켰다.
올 시즌을 마치면 내년에는 2016 리우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 손연재는 “올 시즌이 올림픽 전 시즌이라 중요하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항상 그렇게 해왔듯이 노력하고 또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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