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무사 1,2루 LG 백창수의 번트 상황, 넥센 한현희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만루 상황이 되자 모자를 벗고 포수쪽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두 번째 원정 3연전 스윕을 노린다. 넥센은 이날 LG와 시즌 3차전에 한현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한현희는 올 시즌 6경기 30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 중이다. 올해 선발투수로 전환했는데, 기복을 겪으며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LG전 통산성적은 17경기 19⅓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1.86. 한현희가 LG전 호투로 넥센의 스윕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4연패에 빠진 LG는 2년차 신예 임지섭을 선발투수로 올렸다. 임지섭은 올 시즌 6경기 2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찍고 있다. 넥센과는 이번이 통산 첫 상대. 막강 타격을 자랑하는 넥센을 상대로 임지섭이 잠재력을 발휘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지난 시즌 상대전적 9승 7패, 넥센이 LG에 우위를 점한 바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