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개 성에 걸쳐 활동하는 대규모 아기 인신 매매 조직이 적발돼 충격이다.
중국 공안부는 최근 산둥성, 허베이성 등 6개 지역에 걸쳐 활동하는 아기 인신 매매조직이 적발돼 총 64명의 아기가 구출됐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총 171명에 달할 만큼 중국 전역에 걸쳐 충격 사건이 벌어졌다. 생후 수개월 된 남아의 경우 7만 위안(약 1200만 원), 여아는 5만 위안(약 870만 원) 정도로 가격까지 매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공안국에 따르면 이들 아기들은 주로 농촌 지역 부모로부터 출생 직후 값싸게 팔려왔으며 일부 유괴된 아이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매매를 기다리는 아기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도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이같은 불법적인 아기 거래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용의자의 유죄가 입증되면 최소 5년 형에 처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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