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5연패를 당한 처참한 심정을 전했다.
LG는 3일 잠실 넥센전에서 2-6으로 패배,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추락했다. 선발투수 임지섭은 2⅓이닝 4실점으로 3경기 연속 조기강판 당했고, 타선은 3안타에 그쳤다.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13승 16패를 기록, NC에 밀려 9위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이번 시리즈 3경기 모두 이길 수 있었는데 전부 놓쳤다. 3연전 전패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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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