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스윕' 김경문, "테임즈 덕에 경기 쉽게 풀어갔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03 17: 26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NC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7안타 11득점을 폭발시킨 타선과 테임즈의 3안타(1홈런) 5타점, 김태군의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3연승과 함께 시즌 13승 14패로 5할 승률에 한 발짝 다가섰다.
NC는 전날 12-2 완승에 이어 타자들의 타격감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2회초 1사 2,3루에서 김태군이 유격수 방면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다. 이후 1사 1,3루서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섰다. kt가 2회말 신명철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NC는 4회초 상대 실책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뒤 2사 2,3루에서 테임즈가 2타점 2루타로 5-2로 달아났다.

NC는 5회말에도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김태군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추가했다. 7-2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선 테임즈가 쐐기 투런포, 2사 후엔 지석훈이 솔로포를 날리며 10-2로 크게 앞섰다. 7회초 1사 만루에서도 테임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1-2 완승을 만들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테임즈가 타격감을 회복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테임즈가 중심타선에서 힘을 다시 낸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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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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