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2년간 부진 이겨내기 위해 노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03 18: 04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가 2년의 부진을 딛고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강민호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회 선제 결승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강민호는 "요즘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타석에 들어서는 것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진다. 2년 동안 부진했는데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몸이 힘들더라도 투정 부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날 밤 kt로 트레이드된 절친한 포수 후배 장성우에 대해 "그동안 나 때문에 기회를 못 잡았다. 이제 공격적으로 주전으로 뛸 수 있어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 kt에서도 사랑 많이 받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빈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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