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이승현, 아디다스 일일 점원으로 변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03 20: 59

프로농구 최고 신인들이 일일 점원으로 변신했다.
아디다스(www.adidas.com)는 3일 아디다스 이태원 매장에서 새로운 ‘플로리스트 시티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플로리스트 시티 스토어’ 이벤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KBL 신인왕을 다퉜던 이승현(23, 고양 오리온스)과 김준일(23, 서울삼성썬더스)이 함께 했다.
한국농구 기대주 이승현과 김준일은 코트가 아닌 매장에서 1일 점원으로 소비자들과 만났다. 선수들은 농구화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점을 비롯해 발볼에 따른 사이즈 선택법, 경기 시 신발끈을 효과적으로 묶는 법 등 본인들이 농구화를 선택하고 착용하는데 있어 쌓아 온 다양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하루 2시간가량 1일 점원으로 시간을 보낸 두 선수는 놀라운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승현은 “세상에 농구보다 어려운 것이 참 많다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코트에서 선수와 팬의 입장으로 만나는 것이 아닌 매장 점원과 손님의 관계로 만나는 것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다. 오늘 방문해 주신 많은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현과 김준일은 새로운 컬렉션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사인을 해주고 포토타임을 갖는 등 오랜만에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준일은 “팬들과 이런 시간을 보낸 것이 무척 오랜만 인 것 같다”며 “이런 만남의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코트 위에서 더 좋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아디다스 ‘플로리스트 시티 컬렉션’ 출시 기념으로 진행된 행사로, 새로운 컬렉션은 NBA 데미안 릴라드(24,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존 월(25, 워싱턴 위저즈) 선수의 고향에서 열리는 장미 축제와 벚꽃 축제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시그니쳐 농구화를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제품별 각 100족 한정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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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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