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 좋지 않아 부진한 것 변명에 불과".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대표팀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JS컵 프랑스와 최종전서 0-1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3위에 머물고 말았다.
이번 대회서 가장 관심을 받았던 이승우(FC 바르셀로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던 것.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승을 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분명 더 노력을 해야 한다. 6월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그는 "당연하다. 매일 훈련만 하다 보니 정상적인 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하다. 더 열심히 노력을 펼쳐야 한다"면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더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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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