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에당 아자르(24, 첼시)의 결승골은 다소 논란을 남겼다.
첼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83점을 획득,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7점)를 크게 제쳤다.
압도적 전력에도 불구 첼시의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해결사는 아자르였다. 전반 43분 윌리안과 월패스를 주고 받은 아자르는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뚫고 들어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아자르는 전반 45분 직접 키커로 나서 실축을 했지만 다시 헤딩으로 공을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논란이 있다. 아자르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파고들 때 다리가 확실하게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자르가 파울을 얻기 위해 일부러 점프해서 ‘헐리웃 액션’을 했다는 것. 아자르의 액션이 의도적인 것이라면 페널티킥이 아니라 경고가 주어지는 것이 맞는 상황. 어쨌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전 첼시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아자르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첼시의 우승은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다만 우승을 확정지은 아자르의 골은 다소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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