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중심 타선으로 재진입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호 홈런 등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이 반영된 타순 변경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이날 레오니스 마틴(중견수)-엘비스 앤드러스(유격수)-프린스 필더(지명타자)-아드리안 벨트레(3루수)-추신수(우익수)-카일 블랭스(1루수)-카를로스 페구에로(좌익수)-카를로스 코포란(포수)-러그니드 오더(2루수)순서로 타순을 짰다.
추신수가 5번 타순에 위치한 것은 4월 25일 LA 에인절스전이 마지막이었다. 두 경기에 결장한 후 다시 출장을 재개한 2일과 3일 오클랜드전에서는 6번 타순에 위치했다. 이 때는 블랭스가 5번 타자를 맡았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올시즌 모두 10번째 5번 타자를 맡게 됐다.
오클랜드는 이날 우완 소니 그레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그레이와는 4월 7일 시즌 개막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삼진 하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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