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UCL 출전권을 손에 쥘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맨유(승점 65)는 5위 리버풀(승점 61)의 막판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향한 경쟁이 뜨거워졌다.

그럼에도 애슐리 영은 이날 축구 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우리가 UCL 출전권을 손에 쥘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가 언제나 원해 왔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10일 힘겨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을 떠난다. 이청용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야닉 볼라시에와 윌프레드 자하 등 특출난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다. 3연패를 당했을 때처럼 상대의 역습 한 방에 또 한 번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영은 "(UCL 진출은) 여전히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중대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면서 "다음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쉽지 않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시 승리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은 이어 "우리는 이 패배를 회복할 만한 팀 정신과 의지가 있다"면서 "다음 주 동안 훈련장에서 노력하고 준비할 것이다. 다음 주말에는 상황이 제대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