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 야망을 내비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토트넘과 원정 경기서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승점 70)는 3연승을 달리며 2경기를 덜 치른 3위 아스날(승점 67)과 격차를 벌렸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아게로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는 지금 좋은 분위기에 있고 부상도 없어 더 많은 경기를 승리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게로는 아직 26살이고 더 많은 발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그는 항상 더 나아지고 있다"고 극찬을 보냈다. 아게로는 이날 리그 22호 골을 신고하며 득점 랭킹 2위 해리 케인(20골,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다음 시즌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음 시즌 다시 리그 타이들에 도전하겠다. 우리는 발전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승리는 매우 어렵다. 우리는 올해 중요한 승점 획득에 너무 많이 실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하지만 우리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지난 시즌과 같이 많은 골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현재 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우리의 정신을 바꾸지는 않을 테지만 발전시켜야 할 게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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