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리즈 패전' PIT, STL에 2-3 끝내기 패(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04 07: 5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의 동점포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우완 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난조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리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4회말 1사 후 콜튼 웡에게 끝내기 우월 홈런을 맞았다. 피츠버그는 2-3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이날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컵스전에서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던 강정호는 3경기 만의 선발 출장에서 9회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1-1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로 올랐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연장에 들어선 경기는 연장 14회까지 흘렀다. 12회 등판한 리즈는 2-1로 앞선 12회말 2-2 동점을 허용한 뒤 14회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을 모두 끝내기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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