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과 포드의 대표 모델이 브레이크와 차문에 문제가 있어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 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유)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주) 'QM3' 승용자동차의 경우 전륜 브레이크호스와 휀더 내부 부품간의 간섭으로 브레이크 호스가 마모되고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되돼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브레이크호스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이 각각의 제동장치에 전달되도록 압력을 유지하면서 브레이크 오일을 이동시켜주는 호스를 가리킨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 9월 11일부터 2014년 11월 7일까지 제작된 2만 949대 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5월 4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간섭 부위 점검후 브레이크 호스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주) '토러스' 'MKS' 승용자동차의 경우 차문 잠금 스프링 장치의 결함으로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에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9년 12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토러스' 4958대, 2011년 6월 1일부터 2011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MKS' 45대 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5년 5월 6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스프링 이탈 방지 부품 장착)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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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르노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