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내야수 앤디 윌킨스를 현금 트레이드 했다고 4일(이하 한국시간)발표했다. 다저스는 이 날짜로 투수 스캇 베이커를 지명할당했다.
윌킨스는 지난 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올 해는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에서 21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 .264, 9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17경기에 출장했고 43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수비는 1루수를 맡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동안 576경기에 출장하면서 .276타율에 93홈런, 371타점의 통산 기록을 갖고 있다. 2010년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 됐고 지난 3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토론토로 이적했다.
지명할당 된 베이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이닝을 던졌고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4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7이닝 3실점(3자책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4실점(4자책점)한 뒤 교체 됐다.
다저스는 베이커가 지명할당 됨에 따라 새로운 선발 투수를 선택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4일 마이너리그 트리프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선발 등판예정이던 마이크 볼싱어의 출장이 연기되고 대신 잭 리가 등판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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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베이커/다저스타디움(LA),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