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IBM PC 인수 10주년...2015년 현재 20% 점유율 회사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5.04 11: 52

레노버, IBM PC 사업부 인수 10년만에 놀라운 성과 달성
전세계 1위 PC 업체로서 입지 확고히 하기 위해 부단한 제품 혁신 추진
스마트폰 및 서버 영역으로 사업 확장

 레노버(www.lenovo.com/kr)가 IBM PC 사업부 인수 10주년을 기념, 오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레노버 테크 월드(Lenovo Tech World) 개최에 앞서 이정표를 발표했다. 레노버 테크 월드는 레노버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략적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로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등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R&D 콘셉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레노버 회장이자 CEO인 양 위안칭은 “레노버는 IBM PC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업체로 성장해 자사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를 변화시켰다”며, “인수 이후, 우리는 세계 선도의 PC 기업이자, 가장 혁신적인 기술 회사가 되기까지 많은 도전과제와 우려들을 불식시켜왔다. 레노버는 PC 사업 인수가 토대가 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서버, 생태계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IBM 인수 전 레노버는 전세계 PC 시장 점유율 2.3%로 9위 업체에 불과했고 연간 매출은 30억 달러 정도였다. 하지만 2015년 현재 레노버는 20%의 점유율로 전세계 1위 PC 회사가 되었으며 매출은 지난 10년간 약 13배 성장해 3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IBM PC 사업부의 인수와 성장은 레노버가 3가지 주요 성장 동력인 PC와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성공할 수 있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한 회사는 레노버가 유일하다. 레노버는 IBM PC 사업부의 성공적인 인수를 시작으로 지난 10년 간 8건의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고성장 고매출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레노버 이사회 멤버이자 IBM PC 사업부 인수 당시 투자자였던 제네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의 자문이사인 윌리엄 O. 그레이브(William O. Grabe)는 “IBM PC 사업부 인수 후 10년이 지난 지금, 레노버는 30억 달러 규모의 회사에서 39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 리더로 성장했다”라며, “10년 간의 성공은 수익성 있는 성장, 양 위안칭 회장이 이끈 레노버 리더십 팀의 강력한 실행능력, 그리고 전세계 1만 여명의 레노버 직원들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레노버의 다음 10년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인수 완료 후, 레노버는 연구 및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씽크 브랜드를 워크스테이션과 서버는 물론, 태블릿과 컨버터블 등을 비롯한 새로운 상용 디자인과 혁신으로 확장했다. 그 동안 씽크 브랜드 제품은 2600개 이상의 디자인 및 제품상을 수상했다.
레노버가 10년간 이룬 성과는 트위터 계정인 @lenovo나 해시태그 #Decadeofinnovati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레노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