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김은선 공백, 로테이션으로 메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04 15: 18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수원 삼성이 최선을 다짐했다.
수원은 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조별리그 3승1무1패(승점10)를 기록,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수원은 ACL에 출전하는 K리그 팀들 중에는 가장 먼저 16강행 티켓을 확보한 상태. 하지만 베이징 원정경기서 0-1로 패한 수원은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4일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베이징에 원정 가서 아쉽게 지고 왔다. 이미 16강에 진출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수원은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김은선의 공백이 두드러진다. 서 감독은 “김은선이 미드필드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었다. 전북전에서 부상을 당해서 무릎 쪽에 타박이 심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2주 정도 재활하면 복귀할 수 있다. 우리는 많은 로테이션을 해오고 있다. 여러 명으로 김은선 자리를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서정원 감독은 최근 답답한 공격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4월 달에 리그와 ACL까지 많은 경기를 하면서 힘든 과정에서 잘 해왔다. 누구나 전승할 수 없고, 퍼펙트한 경기를 할 수 없는 것이 축구다. 어느 팀이든 굴곡이 있다. 시즌에서 몇 번씩 고비는 있다. 이런 걸 넘겨야 팀이 더 강해진다”며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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