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데 헤아, 레알 제안 거절하고 맨유와 재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4 17: 24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차기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5)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4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데 헤아가 레알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와 2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거듭났다. 35경기에 출전해 10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베테랑'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36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러나 데 헤아는 맨유의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 제안을 받아들이고 2년 더 올드 트래퍼드에 머물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20만 파운드는 전 세계 골키퍼 중 최고 주급에 해당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에서 활약했던 데 헤아는 동료들에게 맨유의 재계약 제안이 자신에게 완벽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만에 하나 데 헤아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휴고 로리(토트넘)를 대체자로 점찍은 상태다.
데 헤아의 올 여름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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