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팀의 좌완 유망주들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발표한 1군 엔트리 등록 현황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는 좌완 유창식을, LG 트윈스는 좌완 임지섭을 각각 엔트리 말소시켰다. 그외 넥센은 외야수 강지광을 제외시키는 등 전체 7명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들을 대체할 자원은 5일 등록될 예정이다.
유창식은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KIA전에서 이홍구에게, 3일 롯데전에서 강민호에게 2경기 연속 허용한 만루 홈런이 치명적이었다. 시즌 성적은 8경기 2패 평균자책점 9.16.

임지섭은 3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시즌 7경기에 나섰으나 1승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5연패에 빠진 LG는 투타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지만 임지섭을 1군에 계속 두기보다는 2군에서 다듬게 하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