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5월 5일 어린이날만큼 온 국민이 날씨에 신경을 쓰는 날도 있을까?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망이 통해서일까? 내일 어린이날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바람이 제법 불 예정이라 대비는 할 필요가 있겠다.
4일 저녁 현재, 전국은 대체로 맑고, 강원도 동해안은 구름이 많다. 서해안 일부지역에서는 황사도 관측되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6일)는 일본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5일의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편이다.
지난 2일과 3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북한 상공을 지나겠으나, 일부가 남하하여 4일 밤까지 서해안 일부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 황사는 기류에 따라 영향지역과 지속시간이 유동적이다.
바람은 5일 강원도 영동지역에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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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오전 기상청 일기예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