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한화-kt, 첫 대결 승자는 누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05 06: 18

한화와 kt가 처음으로 맞붙는다. 
한화와 kt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부터 1군에 들어온 신생팀 kt가 한화를 만난 건 처음이다. 시범경기에서도 두 팀은 대결이 없었다. 
한화는 가장 늦게 kt를 만나게 됐다. 시즌 초반 일정이 만만치 않았지만 15승12패로 4위에 오르며 기대이상으로 선전 중이다. 최근 9연패 포함 3승25패(.107)로 압도적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kt를 상대로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선발로 등판한다. 탈보트는 올해 6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66으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 내주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반전이 필요하다. 
kt에서는 좌완 정대현이 선발로 나온다. 8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만 안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2.91로 투구 내용은 괜찮은 편이다. 박세웅의 롯데 이적에 따라 토종 선발투수 중에서는 가장 믿을 만하다. 
두 투수 모두 직전 등판에서 패전을 당했다. 탈보트는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고, 정대현은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 5이닝 3실점(2자책)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충암고-OB-삼성-쌍방울에서 오랜 기간 사제의 연을 맺은 김성근 한화 감독과 조범현 kt 감독의 대결로도 주목된다. 지난 2009년 한국시리즈에선 조범현 감독의 kt가 김성근 감독의 SK를 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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