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은범-고동진, 1군 엔트리 등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05 12: 24

한화 투수 송은범과 외야수 고동진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화는 5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송은범과 고동진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송은범이 정확히 열흘의 기한을 채우고 1군으로 돌아왔다. 이에 앞서 한화는 경기가 없던 4일 투수 유창식을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뒤 이날은 오준혁도 뺐다. 투수와 야수를 1명씩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가장 주목받는 건 송은범. 그는 퓨처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9이닝 동안 127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2일 고양전도 선발등판, 7이닝 9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22개로 승패 기록은 없었다. 2경기 평균자책점 3.38. 

송은범은 올해 1군에서 7경기에 나와 1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그럭저럭 평균치 성적을 냈지만 흔들릴 때마다 김성근 감독이 칼같이 교체를 해 유지할 수 있는 성적이다. 이닝마다 기복이 있을 정도로 확실한 투구 밸런스를 찾지 못했고, 김 감독은 2군에서 회복할 시간을 줬다. 송은범의 가세가 한화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아울러 베테랑 외야수 고동진도 다시 1군에 복귀했다. 올해 6경기 타율 1할2푼5리 1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2군 퓨처스에서는 16경기 타율 3할4푼 1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2패 평균자책점 9.14로 부진한 유창식과 함께 젊은 외야수 오준혁도 이날 2군으로 내려갔다. 오준혁은 지난 3일 대전 롯데전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창식은 2군에서 마음 편히 쉬는 게 필요할 것 같아서 내렸다. 송은범은 상황을 보고 어떻게 기용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동진은 1군 복귀 첫 날부터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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