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송성문(19)이 데뷔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강지광을 1군에서 제외하고 송성문을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강)지광이는 2군에 내려가 한 달 동안 20경기 정도에 출장하면서 경험을 쌓고 다시 1군에 올라올 것이다. 지금 1군에 있는 (임)병욱이도 조만간 그런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성문도 그런 경우. 염 감독은 "성문이는 얼마 전 일주일 동안 지켜보게 했다. 이번에 1군 등록시켰으니 1군 경험을 좀 하게 하면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2차 5라운드로 넥센에 지명된 송성문은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송성문은 지난해 말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며 타격 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다. 원래 유격수, 3루수를 보다가 지난해 말 대만 캠프에서 염 감독이 2루수로 전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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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