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가 개인 통산 1200안타를 돌파했다.
정근우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회 1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정대현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정근우는 개인 통산 1200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KBO 역대 통산 50번째 기록.
부산고-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2005년 2차 1번 전체 7순위로 SK에 입단한 정근우는 데뷔 첫 해 17안타로 시작했다. 이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 2009년 SK 시절 기록한 168개. 한화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137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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