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넥센전 5이닝 3실점 '3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05 16: 03

삼성 라이온즈 좌완 차우찬이 넥센 타선에 고전했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승리 요건을 갖췄다.
차우찬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팀이 4-3으로 앞선 6회 교체돼 승리 요건을 채웠다.
1회 차우찬은 1사 후 박헌도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팀이 2회초 바로 2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차우찬은 2회말 2사 후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팀이 4회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차우찬은 4회말 박병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윤석민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3-3 동점을 내줬다. 차우찬은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채운 뒤 박동원을 삼진, 김지수를 병살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3으로 다시 앞선 5회 차우찬은 선두타자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헌도 타석에서 이택근을 견제사시켰으나 박헌도를 볼넷으로 다시 출루시켰다. 차우찬은 1사 1루에서 김민성을 다시 병살로 돌려세웠다.
차우찬은 투구수 93개를 기록한 뒤 4-3으로 앞선 6회 신용운으로 교체됐다. 이닝 당 1개씩의 사사구로 피출루율은 높은 편이었으나 위기마다 병살타 3개로 넥센 타선을 돌려세운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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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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