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반가워' 넥센, 화요일 4전 전승 행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5.05 17: 11

넥센 히어로즈가 화요일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회 대거 5득점하며 9-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17승12패)은 지난 1일 잠실 LG전부터 4연승을 거두며 삼성(19승10패)의 5연승을 저지했다.
넥센은 올 시즌 화요일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6번의 화요일 경기 중에서 2번이 우천 연기되면서 총 4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헤맬 때도 3연전 첫 경기는 꼭 이기던 넥센은 화요일에도 강했다.

이날 넥센은 초반 한 점 싸움을 거듭하면서 끌려갔으나 6회 1사 만루에서 대타 문우람의 2타점 역전 적시타와 바로 뒤이어 나온 대타 고종욱의 달아나는 스리런이 터지면서 어린이날 목동구장을 찾은 어린이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문우람이 8회 쐐기포를 보탰다.
넥센은 첫 화요일 경기였던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한 시즌 팀 최다 안타인 27안타(4홈런)를 퍼부으며 17-4 대승을 거뒀다. 4월 21일 목동 두산전에서도 14안타(3홈런)로 12-0로 이기며 4연승을 질주했다. 4월 28일 목동 롯데전에서는 6회 유한준의 역전 결승포로 8-4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올 시즌 홈런 40개 중 화요일에 12개를 몰아 터뜨리며 한 주를 기분좋게 시작하고 있다. 이날 역시 박헌도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고 고종욱이 시즌 첫 대타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홈런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문우람도 시즌 1호포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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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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