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경문, “선발 임무 잘 해줘 집중할 수 있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5.05 17: 15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4연승 소감을 전했다.
NC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손민한의 5이닝 2실점(1자책) 호투와 곳곳에서 터지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승과 함께 시즌 14승 14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2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태군 타석 때 험버의 폭투가 나오며 선취 득점했다. 3회말엔 박민우의 2루타, 김종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섰다.

NC는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4회초 2점을 실점했다. 그러나 4회말 이호준의 2루타에 이어 지석훈의 우전안타, 손시헌의 2루 땅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5회말엔 2사 3루서 조영훈의 적시타로 1점, 6회말 1사 후엔 손시헌, 김태군, 박민우의 3연속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김종호가 중전 적시타를 쳐 7-2를 만들었다. NC는 9회초에 1실점했으나, 끝까지 4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가 자기 역할을 잘 해주면서 5월 달 첫 홈경기에서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좋은 타점들이 이어졌다”면서 “많은 관중들이 오셨는데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큰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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