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둥 모두 강한팀이기에 준비 잘 할 것".
베이징 궈안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베이징은 3승 2무 1패 승점 11로 수원과 타이를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레고리오 만사노 베이징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16강에 올라서 일단 굉장히 기쁘다. 부상 선수가 있어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중에서 부상 선수가 생겼는데 추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16강에 올랐기 때문에 만족한다. 정말 축하할 일이다. 1단계 목표는 달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1위로 16강에 올랐지만 베이징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일 경기에 따라 전북 현대 혹은 산둥 루넝의 승자가 베이징과 맞붙게 된다. 만사노 감독은 "산둥과 전북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할 뿐이다. 누구를 만나던지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사노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중요했던 첫번째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부상 선수도 많은 상황이지만 16강에 1위로 진출했기 때문에 중국 축구에 중요한 소식이다. 중국을 대표로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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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