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굳은다짐', "가시와에 꼭 복수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05 20: 28

"가시와에 꼭 복수하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베이징 궈안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3승 2무 1패 승점 11로 베이징과 타이를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베이징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북에 홈에서 패배를 당하면서 어려움에 빠졌었는데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6강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만나게 된 서정원 감독은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말 오늘 이기고 싶었다. 나와 선수들 모두 전북 만나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다. 0-2로 패했지만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가시와는 한국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다. 또 우리도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꼭 복수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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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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