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6연패’ LG, 임정우가 돌파구 열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06 05: 32

6연패에 빠진 LG 트윈스가 또 한 번 어려운 승부에 나선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연패 탈출을 노린다. 타선의 침묵이 심각한 가운데 전날 경기에서는 선취점을 뽑고도 선발 루카스 하렐을 비롯한 투수들이 무너지며 5회말에만 8실점한 끝에 3-10으로 대패했다.
6일 LG가 내세운 선발은 임정우다. 이번 시즌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는 임정우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2연패한 임정우는 10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내준 것을 포함 1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9실점했다. 시즌 초 타선 지원도 받지 못해 첫 승 신고도 계속 미뤄지고 있다.

상대 선발이 더스틴 니퍼트라는 것은 더욱 큰 부담이다.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조금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8로 여전히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지난달 30일 잠실 kt전에서는 8이닝 1실점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침체된 LG 타선을 맞아 2승에 도전한다.
어린이날 라이벌전은 연패 중인 팀들의 대결이었다. 이 대결에서 두산은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고, LG의 연패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기세 싸움과 타선의 무게감, 선발 카드 등 여러 측면에서 두산이 유리한 상황이다. 좀처럼 투타의 조화가 살아나지 않는 LG가 반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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