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윌랜드, 7일 MIL 선발...등판순서 조정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06 07: 01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변경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우완 조 윌랜드가 등판하고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등판한다"고 말했다고 MLB.COM의 켄 거닉 기자가 전했다.
이에 앞서 윌랜드는 6일 팀이 원정 중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합류했다. 윌랜드의 팀 합류 사실이 알려지면서 8일 콜로라도전 선발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윌랜드는 매팅리 감독의 발표에 앞서 현지 취재진들에게 "구단으로부터 7일 등판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등판 순서가 일부 변경 되었음을 예측하게 했다.  

당초 돈 매팅리 감독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 카를로스 프리아스 순서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윌랜드가 밀워키 전에 등판하게 되면서 프리아스는 하루 더 휴식을 가질 수 있다.
다저스는 임시 선발을 맡았던 스캇 베이커가 지명할당 되면서 선발 투수 한 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윌랜드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4경기에 선발 출장해 3승을 거두었다. 1승은 완봉승이었다. 20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윌랜드는 메이저리그 두 시즌 동안 9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했고 1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 맷 켐프-야스마니 그랜달 트레이드시 작 에플린과 함께 다저스로 왔다.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좋은 구위를 보여 류현진이 어깨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후 메이저리그로 콜업 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다저스는 류현진과 브랜든 매카시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임시선발로 로테이션을 유지했다. 스캇 베이커가 임시 선발 중 유일하게 2회 등판했으나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고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8일 콜로라도전에 두 번째 선발로 나서게 된다.
다저스는 이들 외에 데이비드 허프, 마이크 볼싱어 등이 임시선발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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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다저스 구단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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