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2-1 역전 가능했는데...운이 없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06 07: 54

"2차전서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행복하다."
유벤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오는 14일 2차전 원정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항상 효율적이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지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통해 2-1 역전을 만들 수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 운이 없었다"면서 "우리는 1-2 패배로 떠나지만 2차전서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인내심이 부족했고, 라인 컨트롤이 잘 안돼 경기 초반 조금 고전했다"면서 "단지 라모스만이 아니라 아무도 정확한 패스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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