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SK 선발진에 또 하나의 선수가 시험대에 오른다. 잠수함 박종훈(24)이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SK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의 경기에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당초 백인식이 5선발 자리를 꿰찼으나 부진으로 불펜에 내려간 상황에서 박종훈이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5일 경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중책도 떠안았다.
박종훈은 올 시즌 주로 롱릴리프로 나서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통산 선발로는 4경기에 나섰으나 성적은 신통치 못했다.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90을 기록 중이다. 통산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3.75의 약세를 보여줬다.

한편 롯데는 조시 린드블럼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81의 좋은 성적을 내며 롯데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직전 등판이었던 4월 30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5차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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